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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여행 스케치

1박2일 합천여행 -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삶을 돌아 보다

영화(혹은 드라마)세트장 하면 사극을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요즘은 근현대사를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가 부쩍 많은데
실제로 살았던 시절이라서 더 디테일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합천 1박2일 팸투어를 다니며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둘러 보니
과거로의 타임머신여행을 하고 온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



1박2일 합천여행 -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삶을 돌아 보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엔 일제강정기, 한국전쟁, 7~80년대 거리들이 잘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청소년시절을 보낸 7~80년대의 향수가 있어 그 시절부터 돌아보겠습니다.




낡은 철교 밑을 지나면 시간이 거꾸로 흘러갑니다!
여기서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면 여러분의 눈은 엄청난 것입니다.

철교가 힌트입니다!
그래도 모르겠지요?

네 철교가 아니라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라고 하는군요!

실제로 봐도 잘 모르겠던데 사진으로 보면 아마도 더 모를거에요.




정말 세트장 맞냐고요?
맞습니다!

영화 '써니'가 이 곳에서 찍혔다는 사실!

그러고 보면 롯데리아의 역사도 꽤나 기네요!




예전 종로 뒷골목 같은가요?

지금도 종로 뒷골목은 왠지 이런 느낌이 나긴 하죠!




분식집은 학생들의 아지트이기도 했지요.
가끔 미팅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추억의 골목길입니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도 뜁니다.




지금도 나무전신주가 있을까요?

롯데쵸코렛은 그러고 보면 전설 그 자체인데요!
그 당시는 롯데쵸코렛 선전하는 배우들은 거의 대부분 국민여동생급 배우들이였어요.
채시라, 김혜수 이런 배우들이 쵸코렛 CF로 뜬 케이스죠.




이 당시 막걸리 먹으면 젓가락 장단에 때로 노래를 부르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노래방이 있었지만
그 당시는 술집이 노래방 역할도 했지요.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 간다 해서
등 떠밀려 노래 한 곡 땡기면
양은냄비들이 성하게 남는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중학교 때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록키2였습니다.

아마데우스도 보이네요!
제가 대학교 때 나온 영화에요.
제 머리가 곱슬이라 한 때 별명이 아마데우스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더더더 거슬러 올라 가서 50년대로 가보겠습니다.

나이 드신 관광객들이 여기 오면 한마디씩 한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날로 먹을라고 하네!
부서졌으면 고쳐야 할 것 아닌가?"




다시 더 과거로 ...
일본 간판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죠!
겨우 100년?




타임머신여행 어땠나요?

온 가족이 가면 감회가 새로울 거라 보입니다.

합천 해인사 구경 왔다면 영상테마파크도 들려 보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