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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여행 스케치

[대전여행] 이 가을! 친구들과 함께 대청호반길을 걷다!

가끔 친구들은 좋은 곳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말에 대청호반길이나 걸을까?"
"대청호반길! 그런 곳이 있었나?"

대전 친구도 잘 모르는 대청호반길을 안내하도록 하지요!

[대전여행] 이 가을! 친구들과 함께 대청호반길을 걷다!



대청호반길은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온 가족이 무난하게 걷고 싶다면
1코스를 추천합니다.

전체가 나무덱으로 만들어져서 유모차를 끌고 가도 되기에 좋습니다.




안내지도를 보니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라고 되어 있군요!
1코스의 중심은 대청문화전시관 바로 뒤에서 시작을 합니다.

따라오시지요~!




대청호반길은 아침에 가는 것이 참 좋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호수에 살짝 안개가 끼면 그야말로 그림입니다.
친구들과 갔을 때는 날씨가 흐릿했지만 그렇다고 안개가 끼지는 않았어요.




제가 친구들에게 이 길을 소개한 이유는?

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목적이겠지요!




오리친구들도 대청호에 놀러왔나 봅니다.
올망졸망 잘도 어울려 다닙니다!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라면?

판타지한 느낌!




대청호수는 마치 거울과도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단풍이 들 때면 다시 이 길을 걷고 싶어요!

대청호 1코스의 묘미라면 바로 물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붉게 물드는 늦 가을에 오면 더 운치가 있겟죠!

물안개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에 오면 더 환상일거에요~!




가끔 이 녀석들이 사람을 놀래키곤 합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걸리면 몸살좀 날건데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면...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길을 걷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가을은 왠지 쓸슬한 맛이 나야 운치가 있는 것도 같아요!




이제 슬슬 꽃이 지겠죠!

가을꽃들은 수수해서 참 좋습니다.




저 나무들이 원래 물에서 자라는 나무일까?

원래는 이 곳이 호수가 아니였던 곳일지도 모르죠!
일단 뿌리가 내린 후에 호수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 추측도 해 봅니다.

어쨌거나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11월 초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잖아요!

이 때 다시 한 번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