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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여행 스케치

[1박2일 양양여행] 강원도 양양 달래촌 달래길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을 방문하는 것은

페이스북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김주성(http://www.facebook.com/joosung.kim3)님을 만나러

양양 1박2일 다녀왔어요.

 

[1박2일 양양여행] 강원도 양양 달래촌 달래길

 

 

나의 인맥비법이랄까요?

1:1 쪽집게과외 받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

 

귀농귀촌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귀농귀촌 최고들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더불어 여행도 하니 1석2조입니다.

 

 

 

요즘 농촌은 브랜드시대!

달래촌은 양양 하월천리의 브랜드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달래촌이 외우기 편하죠.

 

마을이름을 딴 농가맛집 달래촌.

농가맛집은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식당으로서

일반식당이 아니 농촌 마을과 연계된 식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달래촌에서 나오는 나물들을 이용하기에

농가식당이 잘 되면 마을의 수익도 올라갑니다.

 

지금 나온 산나물 장아찌류는 작년에 마을에서 채취한 산나물들을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완전 웰빙식단이죠.

 

달래촌의 특산물은 송이버섯이라

가을엔 송이버섯 요리를 먹으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

 

요리는 슬로우푸드 스타일이기에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기다림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식당의 내부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와이파이, 프린터, 전자칠판과 같은 IT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비지니스를 위한 업무처리를 하거나 세미나, 워크샵을 할 수 있어요.

 

농가식당, 네이처오피스 개념이 도입된 복합 건물인 셈이죠.

한 단계 진화된 스타일입니다.

 

 

 

달래촌은 사람의 발길이 그다지 없는 오지마을로 전체 가구래야 80여 농가입니다.

 

그렇지만 달래촌은 거듭 진화중인 프로젝트 마을이며

앞으로 IT와 자연이 융복합된 휴양마을로 변신중입니다.

 

달래길은 마을프로젝트의 일부이며, 현재 다양한 트레킹코스가 있습니다.

어떤 길은 등산길 이어지고 어떤 길은 마을길로 이어집니다.

 

현재 마을둘레길을 계획중인데 거리로 40km입니다.

 

트레킹코스는 단순히 길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프로젝트들과 연계 진행이 되기에

달래촌 자체가 게속 진화발전하는 유기체적인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살짝 맛뵈기 트레킹 해볼까요?

 

 

 

거대한 돌탑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볼거리를 자연친화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달래촌은 바로 동해바다가 보이는 오지산골이기에

바닷바람, 산바람, 계곡바람이 어울어져 여름엔 무지 시원한 동네이고

겨울엔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네입니다.

 

 

 

피톤치드가 왕성한 솔밭길을 걷노라면 마음마저 상쾌합니다.

 

길도 차들이 다닐 정도의 넓은 길이지만

포장이 된 길은 아닙니다.

 

다음에 달래길을 천천히 둘러봐야겠어요.

 

 

 

달래촌, 달래길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김주성 이장부부의 열정, 달래마을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겠죠.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이 곧 제일 큰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하드웨어에 강한 나라입니다.

선진국은 콘텐츠 위주의 소프트웨어가 강하죠.

그렇다면 미래는?

네트워크 중심의 휴먼웨어 시대로 넘어갑니다.

 

귀농귀촌을 꿈군다면?

5년 먼저 준비하세요!

광맥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