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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농촌 스케치

[1박2일 창원여행] 창원단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1박2일 창원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1박2일 창원여행은
창원단감축제위원회가 준비하고 창원동읍농엽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팸투어입니다.
당연히 창원단감을 알리는 팸투어입니다.

1박2일 창원팸투어를 가기 전까지는 창원단감의 존재를 몰랐으니
제가 안 것만으로도 일단 성공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 블로그로 인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알면 좋겠네요!
그럼 창원단감을 찾아 고고!


[1박2일 창원여행] 창원단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창원단감은 전국단감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아주 어마어마한 수량이죠!

그런데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창원이 워낙 공단으로 유명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보통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지자체는
세금이 많은 쪽으로 홍보를 하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20%라는데 ...
홍보의 부족이 느껴집니다.




저는 창원 북면농협에서 운영하는 단감클러스터를 방문했습니다.

클러스터란?
창원 북면의 농협 조원원들이 각자 생산한 단감들을
이 곳에서 공동선별하고 공동출하하는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작은 단위로 단감농사를 하는 분들에겐 편할 듯 합니다.




보통 농산물 하면 수입만 하지 수출은 할거라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생산한 단감들은 수출도 많이 된다고 합니다.
단감을 생산하는 국가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도 단감생산지들은 주로 남쪽에 있지요!




창원에서 생산하는 단감의 대표브랜드는
하늘아래 첫단감입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박스들이 위에서부터 줄줄이 내려옵니다.
어마어마하더군요!




오후에 들린 곳은 창원군 북면의 거림농원(하희종 농장주 010-6574-8412)으로
꽤나 큰 규모로 단감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단감을 따면 모노레일을 통해 아래로 보내집니다.

모노레일?
레일이 하나라서 모노레일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겠죠!

솔직히 단감 따는 것은 그리 어렵진 않은데 운반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수확할 때 남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다고 합니다.




단감은 떨감과 달리 따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곳감보다 더 손이 많이 간다고 하네요!
이유는 곳감용 감은 모양이 그다지 안 좋아도 되지만
단감은 생과로 먹는 것이기에 모양을 무지 따진다고 합니다.




도시의 소비자들은 아주 이쁜 과일들만 찾는데
이런 소비패턴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맛은 다 똑같겠지요.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는 TIP을 알려주자면
모양이 좀 못난 것들을 산지에서 직접구매하면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창원여행중에 단감을 많이 먹었는데
대전을 오니 다시 단감생각이 절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