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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맛집 스케치

[대전맛집] 황제보양냉면으로 여름을 맞이해볼까? - 라차우

[대전맛집] 황제보양냉면으로 여름을 맞이해볼까? - 라차우

 

 

여름엔 역시 냉면이죠!

차이니스레스토랑에서 먹는 퓨전스타일의 냉면은 어떨까?

호기심이 땡기죠

 

 

 

제가 식사를 하러 간 시간이 5시인지라

사진을 느긋하게 찍을 수 있어서 좋군요.

라차우의 특징이라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가족끼리의 식사던 친구들끼리의 만남이던 대체로 무난합니다.

 

 

 

테이블을 보니 새로운 메뉴 소개가 있네요!

황제보양냉면과 수구상어지느러미!

제가 워낙 냉면을 좋아하는지라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살얼음 동동 띄워진 냉면이 오면 젓가락으로 휘젓어 봅니다.

각종 해산물에 야채, 고기건더기가 왕푸짐합니다.

일단 눈이 즐겁네요!

 

 

 

라차우 냉면은 부산에 가면 먹게 되는 밀면처럼

순수한 냉면 면발은 아닙니다.

밀가루로 만든 것 같긴 한데 면이 약간은 도톰한 편이에요.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육수이기에 면발이 찰기가 느껴집니다.

중국식이라 조금은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육수가 깔끔하면서 시원하더군요.

 

 

 

라차우에 오면 신기한 요리들이 많아요.

요리중에서도 제일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탕수육이지만

새롭게 탄생을 했습니다.

 

 

 

탕수육이 보기엔 까무잡잡한데 새까만 부분의 정체는 바로 오징어 먹물이라 합니다.

먹물 특유의 향이 느껴지더라고요.

 

 

 

옆에서 본 단면입니다.

눈으로 보면 돼지고기랑 먹물부분만 보이는데

사이에 찰떡같이 쫀득한 믹스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더라고요.

 

맛있게 먹는 비결이라면

탕수육소스에 찍어먹어야 됩니다.

소스를 미리 얹으면 바삭거리면서 쫀득한 느낌이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이것은 바로 수구 상어 지느러미입니다.

귀해서 일반인들은 먹기 힘든 요리죠.

그래서 맛뵈기용으로 한 조각씩 파는 것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비싼 요리기에 하나만 시켜봤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게 씹히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소스를 듬뿍 묻혀 탕평채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더군요.

 

위치는 월드컵경기장 3번출구를 나와 조금 걷다보면 나옵니다.

차를 끌고 가도 주차하긴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