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케치/영화 스케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마블코믹스 어벤저스로 한 발짝 더 가까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마블코믹스 어벤저스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몇일 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았어요.


새롭게 리부트가 되어서

감독, 주연 모두 바뀌었습니다.


리부트를 하면서 어벤저스의 멤버로 참가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어벤저스 멤버가 될 것 같은 떡밥이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어벤저스 멤버가 된다 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로 연출이 되었습니다.


어벤저스 멤버가 되길 소망해 보면서 바뀐 분위기를 돌이켜봅니다.


일단은 예전 스파이더맨에 비해 사교성이 풍부해진 느낌이 듭니다.

첫사랑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상당히 현대적이에요.

어벤저스와 맞닿아도 피하진 않을 것 같아요.


또한 성격이 상당히 능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삼촌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스파이더맨 장비도 만들고 쫄쫄이 옷도 개발을 합니다.

단순히 돌연변이 히어로가 아닌 아이언맨처럼 상당히 과학천재로 묘사가 되는군요.

실종된 아버지의 비밀을 간직하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파헤치는 것으로 묘사가 됩니다.


캐릭터가 분명해졌습니다.

어벤저스는 주인공들 하나하나가 분명한 캐릭터를 가집니다.

그래야 슈퍼히어로들을 모아나도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수월하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면 캐릭터가 강렬합니다.


한번정도는 어벤저스에 뛰어들어야 상품성이 올라갑니다.

소녀시대 마케팅처럼 돈은 알아서 각자 벌더래도

브랜드가치는 뭉쳤을 때 마구마구 올라가게 됩니다.

어벤저스나 스파이더맨이나 소속사(영화사) 돈벌이가 된다면야

뭔 일을 못하겠어요?




리자드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악당은 리자드.

악당도 세월따라 변하는 듯 합니다.

과학자에서 돌연변이 도마뱀으로 변하는 과정이 참으로 순수합니다.

돌연변이 도마뱀을 통제 못하고 통제를 당하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르지요.


스파이더맨이나 리자드나 둘 다 돌연변이가 되지만

스파이더맨은 콘트롤 능력이 생기는 것이고

리자드는 안 생겨서 악당이 되는 것이겠지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보면

주인공 프로도나 괴물같은 골룸(스미골)이나 똑같은 호빗족입니다.

스미골은 반지의 지배를 받아서 골룸이 되죠.

스파이더맨과 리자드 또한 처음 프로도와 골룸의 관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슈퍼히어로의 능력은

선물일까? 저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