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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탈출/사진 초보탈출

[사진초보탈출] 조리개값의 의미?

[사진초보탈출] 조리개값의 의미?



카메라 렌즈를 사면 옆에 F4-5.6/18-55mm 이런 숫자가 보입니다.

도대체 이 숫자의 의미가 아리송송한 분도 있을거에요.

앞에 숫자는 조리개값, 뒤에 숫자는 점거리입니다.


초점거리가 짧으면 넓게 보여집니다.

초점거리가 길면 멀리있는 것도 또렷하게 보이죠!

필름카메라를 기준으로 50mm보다 작으면 광각, 반대로 크면 망원이라고 합니다.


상이 맺히는 촬상면이 35mm 라면 1:1 풀플레임, 24mm 정도라면 1:1.5 크롭이라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필름카메라(또는 고급DSLR)와 비교한다면 

35mm 필름이 아닌 2/3정도 크기의 24mm 필름을 쓴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촬상면이 작기에 똑같은 것을 찍는다면 초점거리가 1.5배 짧아집니다.

보급형 DSLR이 고급형 DSLR보다 작은 이유는 촬상면이 작은 것도 있지만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렌즈일 경우 초점거리가 같기에 1.5배 망원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보급형 DSLR은 35mm를 기준으로 짧으면 광각, 길면 망원이 됩니다.

200mm 망원렌즈를 보급형 DSLR에서 사용한다면 300mm 망원렌즈 효과가 생깁니다.

  


조리개값이란?

조리개를 얼마나 개방하느냐에 대한 수치입니다.

조리개가 완전히 개방된 상태를 F1 이라 한다면

조리개값이 높을수록 조리개는 닫힌 상태가 되며

들어오는 빛이 줄어듭니다.


조리개가 F1의 경우 100%의 빛이 들어온다면

F1.4의 경우 50% 줄어듭니다.

조리개를 개방하는 시간은 셔터스피드입니다.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든만큼 셔터스피드를 늘려주면 같은 양의 빛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조리개값은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가 기준인데

이 기준이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제곱을 하면 의문이 풀립니다.


1.4(2), 2(4), 2.8(8), 4(16), 5.6(32), 8(64), 11(128), 16(256), 22(512)

2의 배수로 올라가죠!


기준이 되는 조리개값의 한수치 올릴 때마다

셔터스피드는 절반씩 떨어뜨리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조리개값이 F8, 셔터스피드가 1/30초라면 흔들리는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F5.6으로 빛을 2배 더 들어오게 한다면

안정된 셔터스피드라 할 수 있는 1/60초 확보됩니다. 


조개개값이 F2.8 렌즈와 F5.6 렌즈를 비교하자면

수치로는 2배 차이지만 빛이 들어오는 양은 제곱인 4배 차이가 납니다.

어두워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래서 F2.8 고정 렌즈가 비쌉니다.

100mm 이상이 나오는 망원이라면 더 비싸고

1:1 풀프레임바디라면 초점거리가 엄청 길어지기에 더더더 비쌉니다.



마치며...

카메라 공부하면서 적어봅니다.

봐도 이해 안되겠지만 그래도 적은 성의를 봐서 잘 활용하면 좋겠네요!